도심 속에서 눈에 띄는 벌레를 보는 일은 흔하지 않고 주택가 또는 하천 주변을 산책하가다 만나곤 했는데, 최근에는 도심 한 가운데에서 쌍으로 붙어다니는 민망한 러브버그를 보고 놀랜 일이 있습니다. 마침 뉴스에서 러브벌레 시기라 했었는데, 제 눈으로 직접 보니까 좀 그랬는데요. 어떤 분들은 러브버그 퇴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실텐데, 러브버그 방역, 러브버그 퇴치제, 벌레 퇴치제 사용과 해마다 빨리 나타나는 모기, 익충 원인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러브버그 시기, 모기, 익충 해마다 빨리 나타나는 원인
요즘 뉴스에서도 러브버그, 러브벌레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도 전국 곳곳에서 일찍 발견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여름에도 지난해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고 하는데,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의하면,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5월부터 러브버그가 발견되었다고도 합니다.
서울과 수도궈도 최근 6월 중에 여기저기서 야외, 숲, 주택가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관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3,4년 간 6월 20일 정도에 나타났다면 그보다 열흘 정도는 더 빠른 것이라 합니다.
참고로,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팔파리’.
이것은 성충이 되어 암수가 짝짓기를 하는 상태로 돌아다니는 것인데, 먹이를 먹기도 비행을 하기도 해서 러브버그, 러브벌레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러브버그 시기는 늦봄에서 여름인데, 더운 것을 좋아해서 바닥에서도 낮게 날아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고, 따뜻한 시간대인 낮 동안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러브버그가 계속해서 일찍 찾아오는 원인은,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의 이유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또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올 봄부터 무더운 여름처럼 느껴졌던 날씨와 함께 좀 더 일찍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러그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 상태를 보고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색어에 보면 ‘러그버그 익충’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있는데요.
러브버그는 익충이라 할 수 있고, 익충은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독성이 없고 질병을 옮기거나 농작물을 해치는 ‘해충’은 아닌 것입니다.
러브버그 익충은 모기처럼 사람을 물거나 피를 빨아먹지 않습니다. 또한, 러브버그와 모기는 다른 것으로, 러브버그는 파리목 털파리과 곤충이고, 모기는 모기목 모기과의 곤충입니다. 또, 러브버그는 날이 따뜻한 낮에 주로 돌아다니지만 모기는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아무튼 러브버그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특이한 모양새로 짝짓기를 하며 암수가 쌍으로 날아다니고, 사람들에게 날아들 곤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데요.
러브버그는 평균적으로 짝짓기를 위해 3,4일 동안 계속 붙어다니고, 이때 틈을 주면 다른 수컷들이 붙을 수 있어서 이렇게 붙어다니는 거라 합니다. 그리고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3일 이내에 죽게 되며, 암컷은 바로 산란을 하고 일주일 이내에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개에서 350개 정도의 알을 낳을 수 있고, 이 알들이 성충이 되기까지 1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 우리 눈 앞에 나타나는 러브벌레는 따로 퇴치하지 않아도 어차피 몇 일 내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2.러브버그 퇴치, 방역, 러브벌레 퇴치제 사용
서울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2022년에 4418건이었고 지난해에는 5600건이었다고 합니다. 상당한 민원 횟수라 할 수 있는데, 서울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주민 신청을 받아 원하는 곳에 찾아가 살수차로 물을 뿌려준다고 하는데요. 동주민센터나 구청 청소행정과에 신청하면 날짜와 시간 등 조율해 살수차가 해당 지역에 출동한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방역 퇴치 방법으로 물을 뿌리는 이유는 아래에 더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이 외의 일부 지자체별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때에 긴급 러브버그 방역을 실시하는 곳도 있는, 고양시에서는 한창 출몰하던 시기에 곤충 다발지역의 경우 일 2,3회 이상 소독을 진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러브버그의 경우 살충제를 뿌리는 방식이 방제 역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살충제를 살포하면 천적까지 없애서 오히려 러브버그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단 러브버그의 짝짓기,생활습성에 따라 장마철이 끝나는 7월 중순 이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올해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 속 러브버그 퇴치제 사용하지 않고 퇴치하는 방법으로 먼저, 외출할 때에는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밝은 색 옷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러브버그가 물을 싫어하기도 하고 또 이동할때 별로 힘이 없기 때문에 물로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러브버그 퇴치를 위한 방법으로 문틈이나 창문 틈, 물구멍 막고 방충망 설치하거나 출입구 또는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 설치하기, 가정용 벌레 퇴치제, 기피제 등을 분사해 놓으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덥고 짜증나는 여름날에 찾아와 귀찮게 하는 러브벌레, 러브버그. 알고보니 익충이었다는 것도 사실 새롭고 조금만 더 참아보자는 생각도 들지만, 지역이나 사는 곳에 따라서 또는 일하는 곳에 불편함을 준다면 러브버그 퇴치방법, 벌레 퇴치제도 일시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러브버그, 모기 등 벌레 퇴치제, 기피제 종류
최근 이러한 일로 벌레 퇴치제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아래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확인해보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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